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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펠탑(Eiffel Tower)
🏛 건축가: 귀스타브 에펠(Gustave Eiffel)
📍 위치: 프랑스 파리
📅 완공: 1889년
🕰 방문 추천 시간: 일몰 전후 (황금빛 조명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 가능)
1. 건축 스토리 – 세계에서 가장 논란 많았던 랜드마크
에펠탑은 원래 **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(Exposition Universelle)**를 위해 세워진 임시 건축물이었어요. 당시 프랑스는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고, 이를 상징할 랜드마크를 짓기로 했죠.
공모전에서 귀스타브 에펠의 팀이 제안한 철제 타워 디자인이 선정되었는데, 문제는 프랑스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이 이 디자인을 극도로 싫어했다는 점이에요. 당시 화가, 작가, 건축가 300명이 "흉물스럽고 파리의 미관을 해친다"며 **‘에펠탑 반대 서명운동’**까지 벌였어요. 유명 작가 **기 드 모파상(Guy de Maupassant)**은 "나는 에펠탑이 싫어 매일 그 안에서 식사한다"라고 말했는데, 그 이유는 파리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곳이 바로 에펠탑 내부였기 때문이에요. 😂
하지만 개장 후 에펠탑은 예상보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, 20년 후 철거될 예정이었지만, 무선 전신 송신탑으로 활용되면서 살아남았어요. 지금은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었죠.
2. 디자인 컨셉 – 철제 구조물의 혁신
에펠탑은 19세기 건축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초경량 철제 구조로 설계되었어요. 당시 건축물들은 대부분 석조로 지어졌기 때문에, 철을 이용한 이 거대한 타워는 혁신적인 시도였죠.
✅ 주요 디자인 특징
- 18,038개의 강철 부품과 250만 개의 리벳을 사용해 조립된 모듈형 구조
- 바람 저항을 고려해 곡선 형태로 설계된 프레임
- 조명 시스템을 활용한 야경 연출 (매일 저녁 5분간 반짝이는 스파클링 라이트 쇼)
✅ 특별한 건축적 요소
- 타워의 높이는 330m, 건물의 무게는 약 10,100톤으로 당시로서는 엄청난 규모였어요.
- 프레임 구조 덕분에 강한 바람이 불어도 6~7cm만 흔들릴 정도로 안정적이에요.
- 여름철에는 태양열로 인해 철이 팽창하여 높이가 최대 15cm까지 변해요!
3. 건축적 사이트 배치 – 파리의 중심에서 빛나다
에펠탑은 **샹드마르스 공원(Champ de Mars)**과 세느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요.
✅ 사이트 배치의 특징
- 파리의 중심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
- 주변에 **트로카데로 광장(Trocadéro Gardens)**이 있어, 최고의 포토 스팟을 제공
- 일몰과 함께 보는 세느강의 반짝이는 야경이 인상적
4. 방문할 때 꼭 확인해야 할 디자인 디테일
🚶 🔍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포인트
🔹 1층 유리 바닥 체험
👉 57m 높이에서 설치된 투명 유리 바닥 위에 서보세요!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.🔹 귀스타브 에펠의 비밀 공간
👉 타워 꼭대기에는 에펠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작은 비밀 아파트가 있어요. 지금은 박물관으로 개방되어, 에펠과 그의 인형이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.🔹 저녁 10시 이후의 스파클링 라이트 쇼
👉 매 정시마다 60개 전구가 깜빡이며 빛나는 특별한 조명쇼가 펼쳐져요. 일몰 직후부터 5분간만 진행되므로 시간을 맞춰보세요!🔹 위층에서 보는 ‘숨겨진 파리의 뷰’
👉 정상에 오르면 대부분 샹젤리제 거리나 노트르담 성당을 바라보지만, 반대편을 보면 잘 보이지 않는 몽마르트 언덕과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보여요!
5. 특이한 역사적인 이야기
🔹 에펠탑이 세계 최고층 타이틀을 빼앗긴 날
👉 1930년,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(319m)이 완공되면서 에펠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타이틀을 잃었어요. 이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(381m)이 등장하며 격차가 더 커졌죠.🔹 2차 세계대전 당시, 히틀러가 올라가지 못한 이유
👉 1940년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했을 때, 히틀러는 에펠탑에 올라가고 싶어 했어요. 하지만 프랑스 저항군이 타워의 엘리베이터 케이블을 끊어버리는 바람에, 그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고 결국 포기했어요. 그 덕분에 에펠탑은 나치 깃발이 휘날리는 수모를 겪지 않았죠.🔹 파리에서 에펠탑을 완전히 없애버릴 뻔했던 사건
👉 1960년대 초반, 프랑스 정부는 에펠탑이 더 이상 현대적인 랜드마크가 아니라며 철거하려고 했어요. 하지만 관광객들의 반발과 국제적인 상징성 덕분에 살아남았어요.
6. 방문 꿀팁! 에펠탑을 제대로 즐기는 법
✔️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려면?
- 📸 **트로카데로 광장(Trocadéro Gardens)**에서 바라보는 뷰가 가장 인기 있어요.
- 📸 세느강 크루즈(바토 무슈)를 타면 색다른 각도에서 에펠탑을 감상할 수 있어요.
✔️ 대기 줄을 피하는 방법
-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하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.
- 아침 일찍(9시 오픈)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요.
✔️ 타워 꼭대기까지 오르는 방법
-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, 2층(115m)까지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에요! (약 704개 계단)
7. 마무리 – 에펠탑은 왜 특별할까요?
에펠탑은 단순한 철제 구조물이 아니라, 프랑스 혁신과 역사, 그리고 논란 속에서 살아남은 아이콘이에요. 한때 흉물로 여겨졌지만,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었죠.
파리를 방문한다면, 낮과 밤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에펠탑을 직접 경험해보세요.
다음으로 어떤 건축물을 소개해 드릴까요?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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